청명한 가을날 떠난 속초 당일치기
여행, 음식청명한 가을날 떠난 속초 당일치기
청명하고 맑은 가을 어느 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
드라이브겸 해서 갑자기 떠난 속초 당일치기~~~
춘천 양양고속도로가 개통이 돼서 2시간 20분이면 속초에 도착을 하더군요.
가는 길에 터널 안 무지개 불빛이 멋지길래 찍어 봤습니다.
터널 한 1시간 반 통과 하니 목적지인 속초가 나온다는~~~~
국내 여행을 가면 꼭 하는 건, 그 고장 시장을 둘러보기입니다.
속초에 도착해 배도 고프고 해서 먼저 가본 속초관광수산시장.
항상 시장구경은 재미있네요.
속초관광수산시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칡즙이 몸에 좋다고 하기에 칡즙 구매도 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먹은 떡볶이와 김밥...
개인적인 취향은 얇은 밀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배가 고파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장에서 사 먹은 단호박 식혜.
식혜 맛은 ‘음 호박죽에 베지밀 B를 섞어 놨다고나 할까’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닷가가 있어서 그런지 처음 본 생선들도 많이 있고,
재미난 시장구경이었습니다.
^^
속초관광수산시장 동문쪽에 횡단보도를 건너 골목으로 가보니 아바이마을이 있었습니다.
<<아바이마을의 유래>>
청호동은 6.25동란 이전만 해도 본래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바닷가 땅이었는데 6.25동란 때 북에서 피난 내려온 사람들이 전쟁이 끝나면 곧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예상하여 38선 가까이에 있는 이곳에 임시적인 움막 형태의 집들로 처음 정착하면서 집단촌이 형성되었다. 거주하는 까닭으로 “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사용하여 일명 “아바이마을”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가을동화 은서네 집으로도 유명하지요.
(2000년 송승헌, 송혜교, 원빈 등이 나온 드라마, 아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아바이 갯배...
전엔 편도 300원 주고 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편도 500원으로 올랐네요.
갯배타고 건너가니 속초에서 유명한 생선구이 전문점이 많이 있엇습니다.
속초까지 갔으니 해변가도 들러야겠지요.
아바이마을에서 7분 정도 걸린 속초 해변.
세계유명 도시가 수천키로 떨어져 있다는 팻말이 있네요.
해변에서 인증샷도 찍어주고 ...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어느 가을날 갑자기 속초 여행을 가봤습니다.
여행은 항상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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